의미망분석(Semanic Network Analysis)은 빅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쓰이는 분석방법이다. 최근 시맨틱분석도구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이 연구방법이 이론적으로 확립된 사례가 미흡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Atteveldt(2008)의 저술은 의미망분석에 대한 가장 체계적이고 이론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의미망분석의 과학적 방법과 한계를 알아보고, 사회과학에서 가지는 의미를 정리할 것이다. 이 책은 의미망분석의 질적이고 귀납적 연구의 특징을 설명한다. 먼저 의미망분석이 사용되는 분야를 정리하고 다음으로 의미망분석의 알고리즘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의미망분석이 적용된 사례를 설명한다. 이 리뷰보고서에서는 1장, 의미망분석의 개요와 방법론적 특징, 2장, 내용분석 관점에서 주로 적용되는 분야 두 챕터를 중심으로 정리하겠다. 기존의 텍스트분석이 명시적인 의미(Manifest)를 나타내는 연역적이고 양적인 분석방법론에 사용되었다면, 의미망 분석은 명시적의 의미간의 연결을 네트워크로 나타내어 내포된(Latent)의미를 찾아주고, 질적이고 귀납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량의 이기종 데이터를 대화식으로 반복하여 분석할 수 있는 내용분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