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복권은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하나가 되어 한국복권시장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할 시기이다. 양적인 성장이라 하면 복권매출과 기술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글로벌화가 된 현대 사회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가 합쳐지면서 시공간을 넘어서는 접근성으로 더욱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복권이 발전해온 과정을 짚어보고 한국 복권의 발전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특히 IT(Information Technology)가 발전함에 따라 한국복권산업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사례분석 결과, 복권산업의 기획 및 생산단계에서 콘텐츠가 활용되는 것은 추첨식과 즉석식복권의 인쇄를 통해 국가의 인쇄산업이 활성화된다. 뿐만 아니라, 즉석식복권의 인터넷판매가 활성화되면서 게임산업이 활성화 되고, 스포츠베팅 면에서는 베팅대상이 되는 스포츠게임을 유료로 매입하고 경기의 시청률이 증가함으로 인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뿐만 아니라 복권 관련 광고산업과 방송산업이 활성화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유통단계에서는 판매정보와 고객정보를 분석하여 고객서비스와 마케팅에 활용한다. 판매금액의 정산과 당첨번호 추첨 시에는 광고산업이 활성화되고 당첨금지급에서는 당첨정보분석을 통해 고객을 관리하고 재구매를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판매된 게임의 종료단계에서 판매구조와 고객선호도를 분석하여 차기 게임설계와 유통계획에 적용한다. 이러한 콘텐츠와 기반기술을 이용하면 복권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 먼저 상품을 발행하고 판매하기 위해선 산업과 기술의 표준화 및 인증이 가능하다. 한국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영국의 겜블링위원회에서 복권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표준화 및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판매단계에서 수집된 사용자정보를 이용해 구매연령이나 판매금액 통제 및 중독예방도 가능하다. 추첨방송에서는 복권기금의 공익사업을 홍보하고, 당첨금 지급단계에서는 위조복권을 감별하고, 불법도박으로 인한 해외로의 자금유출을 방지하는 자금세탁방지가 가능하며, 최종적으로 사용자가 스스로 복권게임에 대한 책임을 질수 있는 윤리와 가치 체제 정립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