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그간의 제도 운영이 일부 분야의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함으로써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산업생태계 조성의 문제에 소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기상기후산업 내 구조조정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은 공공기상기후서비스를 비즈니스모델로 하는 5차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참여관찰자로서 진입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과 정보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OECD 국가 중 공공데이터 개방률 최고의 한국이 공공기상기후테이터를 재료로 하는 기상기후서비스업이 기상기후산업 중 기상선진국은 80%인데 비해 10% 수준에 불과하면서도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부나 시장이 여전히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로서 공공기상기후서비스 프랜차이즈형 사회적협동조합을 제안했다. 공공기상기후서비스는 지속가능성 조건 중 ‘건전한 프로젝트 콘셉트’, ‘충분한 시장잠재력’을 충족하고 있고 ‘충분한 역량’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세대인 은퇴한 전문인력의 경험과 청년 IT역량을 융합하면 확산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